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은 '책 읽는 제주시' 범시민독서운동으로 책 한 권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투표를 오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책 읽는 제주시 추진위원회'에서 엄선한 5권의 후보도서 중 시민들의 투표를 거쳐 'One City One Book'으로 선정한다.

5권의 후보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최재천의 <생각의 탐험>,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 오은영의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다.

시민투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지며, 투표결과 최종 1위에 선정된 도서는 오는 4월 1일에 개최되는 '책 읽는 제주시 선포식' 때 발표된다.

투표방법은 제주도공공도서관홈페이지(http://lib.jeju.go.kr)를 통한 온라인 방법과 도내 도서관에 설치돼 있는 게시판에 직접 투표하는 오프라인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책 읽기 캠페인은 시민이 한 권의 책을 읽고 소통하는 토론의 장을 만들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014년에는 현기영의 <똥깅이>, 2015년엔 양전형의 <허천바래당 푸더진다>, 지난해엔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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