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제주
본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50대 취객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모(54)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 28분경 제주시내 모 마트에서 "구입한 술이 없어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김씨는 현장에 도착해 피해 경위를 청취하려는 경찰에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가슴과 목 부위를 수회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을 상대로 폭언을 하거나 폭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