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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현영(23·한국체대)이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영은 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7초83을 기록, 1위에 올랐다.

그는 쓰지모토 아리사(일본·78초52)를 0.69초 차로 따돌렸다.
 


1차 레이스에서 38초80을 기록해 1위에 오른 김현영은 2차 레이스에서도 39초03의 가장 빠른 기록을 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1년부터 줄곧 국가대표로 활약해 온 김현영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해 24위에 오른 선수다.

김현영은 지난해 12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43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선수권대회에서 1000m 2위에 올라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낸 상태다.

함께 출전한 남예원(22·경희대)은 1·2차 레이스 합계 79초67을 기록, 7위에 머물렀다.

김현영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단거리 기대주 차민규(24·동두천시청)가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국은 종합 7위를 달렸다.

러시아가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6개로 종합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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