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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주에서 잇따른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은 제주경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 한 당일로, 얼마지나지 않아잇따른 교통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사상자를 냈다.

이날 오후 6시 8분경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소재 도로상에서 승용차량이 3m 높이의 도랑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운전자 양모(49)씨가 사망했다.

같은날 오후 6시 18분경에는 제주시 한림읍 능금리 라온프라이빗 북측 일주도로사에서 승용차량이 이정표를 들이받아 운전자 진모(61)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오후 4시 5분경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금백도로상에서 승용차끼리 부딛치는 사고로 운전자 이모(50 ·서울)씨가 크게 다쳤으며, 상대 차량 운전자 한모(27)씨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제주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지역 교통사망사고자는 80명으로 2015년 93명보다 14% 감소했지만, 올해 현재까지 교통사고로 사망자는 13명으로 전년도 보다 크게 증가했다.

경찰은 예방 홍보 교육 활동을 강화는 물론,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과속 등 운전자 법규위반에 대한 단속도 강력히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병행해서 보행자의 무단횡단도 단속한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교통사망사고 예방은 홍보와 단속, 시설문제"라면서 "교통약자 대상 사례 위주의 교육과 주요사고요인행위에 대한 단속,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하는 등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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