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크루즈 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종합 토론회가 열린다. ⓒ뉴스제주

제주 크루즈 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종합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크루즈 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1청사 4층 한라홀에서 전문가, 지역상권, 협의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끝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는 120만명의 크루즈 관광객 유치로 쇼핑금액, 항만수입 등 총 6502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실제 지역상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조성된 바 있다.

이에 제주도는 지역상권을 연계한 경제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관련 분야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15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학계, 전문가, 지역 상권 대표로 구성된 협의회에서는 향후 크루즈관광 수용태세 강화,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및 실천 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대책을 마련할 전망이다.

특히 크루즈 관광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혜택이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크루즈산업 육성과 저가 관광개선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첫 협의회에서는 크루즈관광객 지역상권 유치방안과 추후 강정항으로 입항하게 될 크루즈관광객 대상 산남지역 내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제주 크루즈 관광에 대한 각계각층의 현안분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들이 수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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