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TESL 영어자격검정 시험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국가공인 TESL 영어자격검정은 1급~9급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급수에 따라 공무원시험 가산점과 대학교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공인검정기관인 한국평생교육평가원(이사장 김재복)은 외국어학회, 대학교수진들과 연구개발해 TESL어휘능력검정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영어어휘는 영어의 소리, 의미, 문법정보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영어의 주요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근간이 되는 요소이므로 영어학습과 활용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TESL어휘능력검정은 학교영어교과과정에 맞춘 자격검정으로 단순히 암기만을 강요하지 않고, 어휘의 의미를 알고 음성으로 인식하며 문법적 기능과 문장맥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다양하게 평가하는 시험이다.

김재복 이사장은 "이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능력과 학교영어 학습준비 상태를 비교분석해 학습방향을 제시해주고, 차후 대학수능영어 시험준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2월 25일 제주에서 첫 시험을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영어경시대회 등으로 제주도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TESL어휘능력검정은 정시와 수시검정으로 진행되며 학생개인이나 또는 학교, 학원 등 인증받은 우수한 교육기관에서 단체로 응시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가공인검정기관인 한국평생교육평가원 홈페이지 또는 제주센터(064-751-04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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