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청년예술단체인 몬딱스(대표 이민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창작뮤지컬 <드림캐쳐 인 클래스>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도내 이슈 중 하나인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다. 제주예술고에서 꿈을 쫒는 학생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아냈다.

'드림캐쳐'는 나쁜 꿈을 잡아주는 인디언 전통 공예품으로, 좋은 꿈을 꾸기 위한 과정 속에서 겪는 아픔과 기쁨을 서로의 격려를 통해 제주도내 청소년들의 모습을 투영시켰다.

이 작품의 연출자인 이민규 대표는 "대중예술과 청소년 사이에 필요한 소통의 끈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똘똘 뭉쳐 만든 '몬딱스'는 지난 2013년부터 <해우소 이야기>, <제주도에 지하철이 생긴다면> 등의 창작극을 선보여 왔다. 당시 고교 2∼3학생들이었던 이들이 이젠 제주에서 명실상부한 청년예술단체로 자리를 잡아가며 그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난해 여름 5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실력을 입증한 <김종욱 찾기>를 제작한 팀이 맡았다. 몬딱스 내 '프로젝트 그리다' 프로젝트 팀이 연출한 작품이어서 기대가 되고 있다.

<드림캐쳐 인 클래스>는 제주세이레아트센터에서 오는 10일부터 3일간 오후 3시와 7시에 하루 두 차례 개최된다. 예미 및 공연 문의는 010-3794-3977, 010-7774-4701.

   
▲제주청년예술단체인 '몬딱스'가 선보이는 <드림캐쳐 인 클래스> 창작뮤지컬이 오는 10일부터 3일간 제주세이레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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