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낮 현재, 제주도산간에는 대설경보와 함께 해안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저녁부터 다시 강한 눈이 내리겠다. ⓒ뉴스제주

[제주날씨] 10일 낮 현재, 제주도산간에는 대설경보와 함께 해안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저녁부터 다시 강한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던 눈이 이날 저녁을 기해 다시 내리겠으며, 특히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리는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는 곳이 많겠다. 

이번 눈은 주말인 오는 12일 새벽까지 이어지다 차차 그치겠으며, 이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적설량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산간을 중심으로 20~50cm, 중산간 5~20cm, 해안지역의 경우 3~10cm의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한 바람으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은 현재까지 전면 통제된 상태다. 

1100도로는 현재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명림로의 경우 소형차는 반드시 체인을 착용해야만 통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날 저녁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통행을 제한하는 도로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주말까지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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