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예진(18·평촌고)과 임용진(20·경희대)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김예진은 13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842를 기록, 단거리 강자 이라안나 폰타나(이탈리아·43초959)를 0.117초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예진은 노아름(26), 이은별(25), 이소연(24·이상 전북도청)과 함께 나선 여자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한국 여자 대표팀은 4분19초848을 기록해 러시아(4분19초627), 이탈리아(4분19초748)에 이어 3위에 올랐다.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 나선 임용진은 1분26초49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티보 포콩느(프랑스)가 1분26초853으로 뒤를 이었고, 누르베르겐 주마가지예프(카자흐스탄)는 1분27초219로 3위에 올랐다.김준천(25·서울시청)은 남자 500m 결승까지 올랐으나 41초540으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땄고,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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