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9명 더 뽑아 경쟁률 하락... 지원자 중 여성이 67%

올해 사회복지 9급 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2.9대 1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하면 경쟁률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2016년도엔 10명 모집에 254명이 접수해 평균 25.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진행한 사회복지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9명 선발에 24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와 엇비슷하지만 모집인원이 2배 가량 늘면서 자연스레 경쟁률이 하락했다.

제주시 모집에선 9명 선발에 159명이 몰려 17.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서귀포시엔 8명 모집에 70명이 접수해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복지 장애와 저소득 구분 모집에선 각각 1명 선발에 12명과 5명이 응시했다.

이번 임용시험에 응시한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106명으로 43.1%를 차지했다. 30대는 91명(37%), 40대 이상은 49명(19.9%)로 나타났다.

성별 구분으로 보면 여성(166명, 67.5%)이 남성(80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며, 도내 거주자가 238명(96.7%)이었으며, 도외 거주자는 8명 뿐이다.

한편, 사회복지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오는 4월 8일 필기시험을 치르며, 5월 16일에는 면접을 시행한다. 최종합격자는 5월 19일에 발표된다.

합격자 발표 이후엔 임용후보 등록 등 채용절차를 거친 후 6월 중에 행정시와 각 읍면동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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