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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조작된 도시'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17일 "'조작된 도시'가 제6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기간 동안 열리는 유럽 필름 마켓(EFM)에서 26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2017.2.17(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조작된 도시'가 26개국에 판매되면서 해외 관객들과 만난다.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17일 "'조작된 도시'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열리는 유럽필름마켓(EFM)에서 26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홍콩, 4월 말레이시아, 5월 태국에서 잇달아 개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만, 이탈리아, 인도 등을 합해 총 26개 국가의 현지 배급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CJ엔터테인먼트가 직접 현지 배급하면서 총 31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최윤희 CJ엔터테인먼트 해외배급팀장은 "게임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점이 신선하고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신들을 해외 바이어들이 인상 깊게 받아들였다"며 "이미 확정지은 지역 외에도 여전히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문의가 쏟아지고 있어 추가 판매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작된 도시'는 게임에 빠져 사는 백수인 주인공이 단 3분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반격을 펼쳐나가는 내용을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지난 9일 개봉한 뒤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들 넘겼으며 16일까지 누적관객 수 151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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