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최된 '청년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책거리 행사에 참석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9일 오후 청년활동공간인 '청년다락(多樂)'을 방문해 제주도내 청년들과 대화에 나섰다.

원 지사는 이날 개최된 '청년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책거리 행사에 참석해 프로그램 이수자 30여 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원 지사는 "퍼실리데이터는 참여, 소통, 대화, 공감, 합의의 과정을 설계하고 이끄는 전문가이자 리더"라며 "일자리와 주거, 결혼 등 국가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청년들의 숙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조력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청년정책 발굴에 실제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소통해 나가겠다"며 "도내 청년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단순한 행·재정적 뒷받침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사업을 설계해 나가는데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 청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은 지난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4일차 24시간 과정으로 청년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퍼실리테이터는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고 조절해 주는 사람을 일컫는다.

제주도정은 1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평생교육분야 강사로 등록할 수 있는 활동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