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 ⓒ뉴스제주

제주시내 한 사우나에서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절도 혐의로 강모(24)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씨는 지난 1일 새벽 3시50분쯤 제주시내 한 사우나 숙면실에 손님을 가장한 채 들어가 사물함 열쇠를 팔에 끼운 채 잠을 자고 있는 A씨의 팔에서 열쇠를 몰래 빼낸 뒤 사물함을 열어 지갑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강 씨는 과거에도 절도 범행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도민 생활을 침해하는 상습 강도, 절도범에 대해서는 수사역량을 집중해 신속히 검거하는 등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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