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중환)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지역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까지 우수저류지 78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해당 읍면별로 담당자, 마을 이장 및 주민들이 1차 조사 후 서귀포시에서 2차 조사를 실시해 정비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점점검 사항은 우수유입 및 저류기능 상태,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유입(낙차)부분 쇄굴 상태, 저류지 하상내 토사퇴적, 각종 쓰레기 방치 등 우수저류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지장물 방치 여부, 울타리 시설 훼손상태 등이다.

이와 함께 저류기능이 미흡한 저류지는 집중호우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책을 찾아 저류기능을 최대한 업그레이드해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우수저류지에 대해 연 2회 정기점검 및 장마, 홍수, 태풍, 집중강우 등 재해발생 우려되는 시기에는 수시점검하고, 적절한 관리가 요망되는 시설물을 월별 점검해 우수저류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향후 지방하천 및 소하천사업 등 병행 침수지역을 제로화하기 위해 우수저류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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