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던 회사에서 상습적으로 전선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Y씨(22)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Y씨는 지난 2월 13일 새벽 1시경 제주시 소재 회사의 담장을 넘어 야적장에 보관된 전선을 절취하는 등 3회에 걸쳐 전선 481kg(시가 13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Y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전선 보관 장소와 보안 시스템을 알고 있었다. 생활비 마련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Y씨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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