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초록우산-국제아동인권센터 3개 기관 MOU 체결

   
▲ 옐로카펫 ⓒ뉴스제주

올해 제주도내 3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이 설치될 전망이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진입부에 설치돼 색 대비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은 노란 영역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는 아이들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 도내 어린이(14세 이하) 교통사고 발생은 2011년 326건에서 2015년 387건으로 18.7%가 증가했고, 같은 기간 부상자 역시 65명(16.1%)이 증가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현재 제주도내에서 옐로카펫이 설치된 학교는 노형초등학교가 유일하다.

이에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국제아동인권센터 3개 기관은 23일 '옐로카펫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오늘 업무 협약을 통해 올해 3개 초등학교에 옐로카펫을 설치키로 했다.

그동안 옐로카펫 설치가 논의됐던 한라초등학교와 도련초등학교가 유력시 되고 있으며, 나머지 1개교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3개 기관은 설치된 옐로카펫의 효과와 보완책 등을 마련해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업에서 지역 환원 후원 방식으로 설치돼 옐로카펫 수가 늘 가능성도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 조사, 주민참여를 위한 워크숍 등을 통해 '옐로카펫' 프로젝트를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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