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들불축제 ⓒ뉴스제주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을 주행사장으로 제주시 일원에서 '제주들불축제'가 새 희망의 기원을 안고 막을 연다.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주들불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에는 개최 20년 성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유일의'불' 축제인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전통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축제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2016·2017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축제관광부문 2년연속 대상수상,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로 선정 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연인원 35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가고 300여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창출효과도 얻고 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세계인의 보물섬에서 화합과 평화의 신성한 불꽃을 피워 올리게 될 2017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색과 멋, 맛과 정을 듬뿍 담아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드리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시고 올 한해 궂은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을 받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3월 2일 축제 1일차는 '들불희망이 샘솟는 날'을 주테마로 삼성혈에서 들불 불씨제례를 통해 채화한 불씨를 제주시청으로 봉송하는 퍼레이드를 통해 기존 전야제 행사를 축제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 3월 3일 축제 2일차는 '들불희망이 영그는 날'을 주테마로 들불 희망불씨가 제주시 전역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은 봉송행사를 시작으로 제주의 풍요와 발전을 염원하는 들불 희망기원제, 희망기원 대통합 줄다리기, 제주어 골든벨, 새별오름 꼭대기 콘서트, 희망달집 만들기 경연, 제주 전통문화인 집줄놓기 경연, 달집 태우기 나쁜 기억 태우기 등이 펼쳐진다.

▶ 3월 4일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3일차는 '들불희망이 번지는 날'을 주테마로 제주들불축제의 20년 역사를 담은 축제 히스토리 영상상영, 들불축제 20년을 상징하는 1997년생 20명의 횃불채화 및 전달, 오름 정상에서 펼쳐지는 세계에서 유일한 화산쇼, 대형달집 점화 및 오름 불놓기로 새별오름 전체를 웅장한 불의 대향연 장이 펼쳐진다.

▶ 3월 5일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차는 '들불희망을 나누는 날'을 주테마로 새봄 새희망 묘목나누어주기, 청정제주 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큰 장, 젊음의 축제, 읍면동 음악잔치, 화합하는 제주를 상징하는 제주 거주 새터민들의 횃불채화 및 전달, 모두의 평화를 기원하는 폐막 횃불대행진, 모두의 마음을 담은 평화의 달집 태우기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축제사진 전국 콘테스트, 제주 역사ㆍ신화관, 종합홍보전시부스, 우리가족 돌하르방 만들기, 들불 SNS 및 UCC 이벤트, 희망기원 마당, 새별오름 향초 만들기, 세계 나라별 소원기원 체험, 전통 아궁이 체험, 추억의 가족 놀이 체험, 외국인전용카페, 짚공예품 체험, 힐링(관람객)쉼터, 새별아 놀자, 들불 LED 쥐불놀이 체험, 잔디 썰매장, 제주전통음식 체험 코너, 승마 체험 교실, 대형 소원 연날리기, 들불 스마트폰 사진 전시회,축제캐릭터 만들기 체험, 제주민속 전통놀이 체험, 제주의 소릿길 체험, 느린 우체국, 드론 체험전, 환경나눔 장터, 제주에 색을 입혀라, 제주말총공예마을 등이 마련된다.

도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횟수를 대폭 늘리는가 하면, 화장실도 확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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