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오는 3월 1일 제주시 관덕정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출범식은 4·3 영령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상임공동대표 인사말, 4·3왜곡 국정교과서 완전 폐기 촉구 특별결의문 채택,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이날 오후 5시부터는 관덕정에서 동문로터리를 거쳐 북초등학교를 잇는 거리행진도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4·3 관련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 현재 5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단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지난 23일 2차 대표자회의를 통해 기본 조직 구성도 마무리했다. 

참가단체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게 되며 상임공동대표로는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김상철 4·3연구소 이사장, 양동윤 4·3도민연대 대표,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 김영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 김영근 민노총제주본부장, 박찬식 육지사는제주사름 대표, 김종민 전 4·3위원회 전문위원, 마희주 한라대 총학생회장, 양성완 노무현재단제주위 상임대표가 각각 맡는다.

공동집행위원장으로는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부문과제별로는 조직재정위원장은 양성주 제주4·3유족회 사무처장, 정책기획위원장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정책국장, 학술위원장 조미영 제주4·3연구소 이사, 교육위원장 오승학 전교조 제주지부 4·3 통일위원장, 홍보위원장은 현봉철 제주언론노동조합협의회 부의장이 각각 맡는다.

또, 문화예술위원장에는 양동규 제주 민예총 사무처장, 청년위원장 김광철 제주평화나비대학생 대표와 강귀웅 제주청년협동조합 사무국장이 각각 맡는다. 원희룡 도지사와 신관홍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은 각각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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