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3.1절 맞아 '우리 역사 속 태극기' 기획전시회 관람

   
▲ 이 교육감과 광복회제주도지부 한대섭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20여 명은 27일 오전 11시 전시회를 특별 관람하며, 3․1절의 의미와 나라 독립을 위해 온 삶을 바친 선열들이 걸어온 길을 되새겼다.. ⓒ뉴스제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은 아이들이 이제 촛불 세대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비유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마련된 제주교육박물관의 '우리 역사 속 태극기'라는 기획전시회를 관람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과 광복회제주도지부 한대섭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20여 명은 27일 오전 11시 전시회를 특별 관람하며, 3․1절의 의미와 나라 독립을 위해 온 삶을 바친 선열들이 걸어온 길을 되새겼다.

3․1운동이 학생들이 주축이 돼 쓰여진 역사이니 만큼, 3․1운동의 역사적 유산을 교육과정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도 이뤄졌다.

이 교육감은 "3․1운동의 계기가 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을 고등학생이 했고, 운동을 이끈 주체가 학생들이었다"며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은 아이들이 이제 촛불 세대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빗대 표현했다.

   
▲ 이 교육감은 "3․1운동의 계기가 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을 고등학생이 했고, 운동을 이끈 주체가 학생들이었다"며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은 아이들이 이제 촛불 세대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빗대 표현했다. ⓒ뉴스제주

이 교육감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의 논란이 있는 가운데 3․1절을 맞고 있다. 과거 학생들이 만들어왔고, 지금도 만들고 있는 역사의 유산을 교육으로 잘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을 배려와 협력의 마음, 다양성과 정의를 함양한 민주 시민으로 잘 키우기 위한 노력을 충실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대섭 지부장은 "근래 들어 태극기에 대한 존엄성이 점점 바래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의 소중함을 느끼고, 태극기의 변천과정을 볼 수 있는 좋은 전시였다"며 "기간 내에 손주들을 데리고 전시회를 방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획전시 '우리 역사 속 태극기'는 오는 5월 7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전은 1부 태극기 탄생(태극의 제작 과정), 2부 우리 역사 속 태극기(대한제국부터 현재까지 태극기 및 자료), 3부 아름다운 태극기(한국화가 막돌 나정태 선생의 태극기 그림) 등으로 구성됐으며, 120여점의 태극기와 태극문양 관련 자료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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