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까지 신청 접수, 최종 5개 업체 선정할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7일부터 후보 기업들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항토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5개 내외의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5개의 강소기업을 선정 지원해오고 있는 프로젝트다. 내년까지 20개의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되는 기업은 3년간 3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1차년도에 사업비를 지원받은 후 매년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강소기업 선정에 앞서 후보군으로 발굴되는 총 15개 기업에겐 컨설팅 지원비를 1000만 원(자부담 10%)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2015년에는 9개 기업이, 지난해엔 12개 기업이 후보군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제주도정은 프로젝트 컨설팅을 실시한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1·2단계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5개의 업체를 선정한다.

신청요건을 갖춘 기업은 사업계획서와 함께 첨부서류를 구비해 오는 3월 24일까지 제주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제주특별자치도에 본사를 두고 창업 3년 이상,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지식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분야는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 된다.

그러면서 동시에 다음 4가지 사항 중 한 가지 조건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코넥스(KONEX) 회원사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5% 이상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율이 5% 이상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평균 1%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제주도정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이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제주향토 강소기업들은 평균 매출액이 26.7%, 수출액은 64.3% 증가(이상 잠정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피엔아이시스템은 지난해 12월 22일에 제주 최초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현재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조건을 충족해 평가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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