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23개 과제, 17조 1750억 원 규모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5월, 조기에 치러질 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서둘러 대선공약사업을 확정했다.

확정된 대선공약사업은 총 6개 분야 23개 과제로, 예산만 따지면 무려 17조 1750억 원의 규모다.

   
▲ 제주특별자치도청. ⓒ뉴스제주

우선 '제주 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 분야에서 송·배전선로 지중화 등 4개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동아시아 문화·관광허브를 위한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 제2공항 조기개항 및 정주환경 개선이나 제주해녀 어업문화의 세계화 등 4개 과제를 뽑아냈다.

이와 함께 '청정제주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 감귤산업 혁신을 위한 원지(園地) 정비, 제주 밭작물 등 농산물 해상운송비 국비지원 등으로 4개 과제를 발굴했다.

제주 스마트시티 조성, 제주전기차 특구 및 글로벌 플랫폼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세계적 롤 모델 구축' 분야에서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도개선' 분야로 제주공항공사 설립 국가지원 등 3개 과제와 '평화와 화합을 위한 현안 과제' 분야로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등 4개 과제가 포함됐다.

제주도정은 지난 12월부터 T/F팀을 가동해 대선 공약사업을 발굴해 왔다. 도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전문가 세미나, 실국장 토론회 등을 거쳐 이번 공약사업 과제를 도출해냈다.

공약목록

 

6개 분야 23개 과제, 17조1,750억원

*제2공항, 신항만
제외 시 9조8,496억원

 

Ⅰ. 제주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 (2조7,036억원)

1. 제주경관 보전을 위한 송·배선선로 지중화 (8,341억원)

2. 제주 세계환경중심도시 조성 (451억원)

3. 제주국립공원 지정 (1,329억원)

4. 제주여건에 맞는 도 전역 하수처리구역 확대 지정 (1조6,915억원)

Ⅱ. 동아시아 문화․관광허브를 위한 인프라 확충 (8조4,991억원)

5. 제주 신항만 조기 완공 (2조4,520억원)

6. 제2공항 조기개항 및 정주환경 조성 (5조8,709억원, 연계교통망 9,975억원 포함)

7. 제주해녀 어업문화의 세계화 (1,762억원)

8. 세계수준의 크루즈 관광특구 조성 (비예산)

Ⅲ. 청정제주 1차산업 경쟁력 강화 (8,537억원)

9. 감귤산업 혁신을 위한 원지(園池)정비 지원 (3,792억원)

10. 난지권 종자 종합 관리센터 설치 (680억원)

11. 제주 밭작물 등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3,700억원)

12. 제주형 스마트 비닐하우스 온실과일 클러스터 조성 (365억원)

Ⅳ. 4차 산업혁명 선도 세계적 롤 모델 구축 (8,786억원)

13. 제주 스마트시티 조성 (1,665억원)

14. 제주 전기차 특구 및 글로벌 플랫폼 조성 (2,691억원)

15. 제주형 바이오 6차 산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 (2,000억원)

16. 제주 에너지 자립섬 구축 (2,430억원)

Ⅴ.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도개선 (2조6,000억원)

17.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비예산)

18.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 및 특례 확대 (비예산)

18-1. 제주특별자치도 면세특례제도 확대 (비예산)

18-2. 중앙권한 이양 소요비용 반영 법제화 (비예산)

18-3. 구(舊)국도 (지방도)를 국도로 환원 (2조6,000억원)

19. 제주공항공사 설립 국가 지원 (비예산)

Ⅵ. 평화와 화합을 위한 현안 과제 (1조6,400억원)

20.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지원 (1조2,458억원)

21. 제주 4·3 특별법 개정 및 유가족 지원 (2,893억원)

22.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 정상추진 (749억원)

23. 한라에서 백두로, 남북화해·교류 시범사업 추진 (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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