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구조물 정밀조사..내년 4월까지 복구공사

지난달 10~13일 월파피해를 입은 제주시 탑동 방파제(1992년 준공됨)에 대한 복구사업과 예방 대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사업비 2억3400만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피해복구 공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월파로 인한 피해는 ▶방파제 부조시설 벽면 파손 50㎡ ▶경관용계단블럭 파손 120m ▶탄성고무칩 바닥균열 130m ▶계단석 파손 375m ▶인도파손 20㎡ 등으로 피해액은 1억5600만원 규모다.

시는 잦은 월파 피해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키 위해 방파제 안전진단 및 피해예방을 위한 종합기술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다.

주요 용역내용은 ▶방파제 균열.파손.뒤틀림.박락(돌이나 쇠붙이에 새긴 그림이나 글씨가 오래 묵어 긁히고 깎이어서 떨어짐) 조사 ▶방파제 구조물에 대한 비파괴 강도시험 및 초음파 전달시험 등이다.

용역기간 중에는 보고회를 열어 관계 전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 의견도 수렴하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탑동 방파제에 대한 월파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의정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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