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제주도내 일선 학교 홈페이지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속출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홈페이지 운영을 정상화했다고 2일 밝혔다. ⓒ뉴스제주

최근 제주도내 일선 학교 홈페이지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속출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홈페이지 운영을 정상화했다고 2일 밝혔다. 

학교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된 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사이. 신학기 개학과 더불어 일시적으로 사용자 접속이 많아지면서 학교 홈페이지의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한 것. 

이에 도교육청은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서비스 지연 원인을 발견하고 조치를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비스 지연 원인에 대해 도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제공된 스마트폰에서 첨부자료를 다운로드 없이 바로 문서를 열람하는 과정에 이전 조회자료를 삭제하는 절차가 처리속도를 지연시킨 것 같다"고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이 삭제절차를 사용자가 처리하지 않도록 개선한 결과,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도교육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한 학부모는 "새학기가 시작되면 홈페이지 접속이 평소보다 많다는 것을 도교육청은 당연히 알고 있을 텐데,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준비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홈페이지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티링해 서비스 지연현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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