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의 관람시간이 3월부터 9월까지 1시간 30분 연장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에 따르면 종전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의 동절기 관람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였다.

3월에 접어들어 봄철을 맞아 낮 시간대가 길어짐에 따라 관람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종전보다 1시간 30분 가량 길어졌다. 단, 매표시간은 폐장 1시간 전인 오후 7시까지다.

한편, 공영관광지의 개장시간은 '제주특별자치도 유네스코 등록유산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허나 성산일출봉엔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것을 감안, 오전 오후로 2시간씩 총 4시간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27일까지 성산일출봉을 다녀간 관람객은 37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이 24만 명, 외국인은 13만 6000명이었다. 성산일출봉 한 해 평균 방문객은 300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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