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화산회토에서 재배한 무를 주원료로 생산한 제주놈삐차와 감귤과즙 100%인 상큼하귤. ⓒ뉴스제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화산회토에서 재배한 무를 주원료로 생산한 제주놈삐차 및 감귤과즙 100%인 상큼하귤 등이 출시와 동시에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공급량에 따라 가격의 큰 차이를 보이면서 재배 농가들에게 애물단지로 여겨지는 청정 제주의 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으로, 원물 및 무말랭이 등의 1차 가공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한 시도로 추진됐다.

제주놈삐차의 생산을 의뢰한 (주)신농푸드웰 오현철 대표는 "제주놈삐차는 매주 1만병 이상의 물량을 생산해 전국 100여 매장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에 생산한 물량은 전량 판매가 완료됐고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계약도 성사됐기에 향후 제주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 음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감귤과즙 100%인 상큼하귤 제품은 3월부터 제주항공 국제선 기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특징과 관련해 오제이(주) 배성우 대표는 "물 한방울 넣지 않고 제주 감귤을 그대로 착즙해서 만든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해외 진출 의사도 밝혔다.

한편 제주테크노파크는 음료제조생산 시설을 이용해 2016년도에는 전년도 대비 36% 이상 생산이 증대됐으며, 올해는 작년대비 약 3배 이상 생산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청정 제주의 환경에서 재배하고 생산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들이 국내 및 해외 바이어로부터 점차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을 다양화하고 고급화 할 수 있도록 제주테크노파크 공장(식품, 음료 등) 및 연구시설 운영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