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 조기검진 및 암 치료율을 높이고자 국가 암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국가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가차원에서 암으로 인한 발생율과 사망을 줄이기 위해 의료접근도가 낮은 저소득층 등에 대한 암검진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연령대별 검진항목은 각각 다르며 의료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 이하(직장가입자 월 8만7000원, 지역가입자 월 9만원)에 해당되는 지역주민은 5대 암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암 검진은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관내 의료기관에 예약 후 방문하면 받을 수 있고, 검진결과 암으로 확진된 자는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급여부분 중 법정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의 암 치료비 지원받을 수 있어 가계 부담도 경감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대장암은 올해 1967년 이전 출생자는 모두(홀수, 짝수년도 포함) 검사대상이며, 1차 대장암검사는 반드시 채변검사로 실시해야 암 발견시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고, 위암검사는 일반 내시경 검사시 무료이며 수면 위내시경 검사시는 일부부담금을 내야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암검진 대상자가 모르고 지나치지 않도록 개인별 암 검진 전화독려, 가가호호 방문, 홍보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계속해 지역주민의 암 조기 발견 및 치료율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암 검진이나 암환자 의료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부서(064)760-6031, 60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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