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에서 제23기 문화학교와 제9기 문화대학, 실버합창단을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학교는 시민 교양, 취미 강좌로 운영된다. 강좌는 서예, 한국화, 서양화, 사진, 민요, 노래 문예창작, 국악(소금) 등 8개 강좌가 있으며 현재 190여 명의 시민들이 수강 중이다.

   
▲ 제주문화원에서 제9기 문화대학이 열려 진행되고 있다. ⓒ뉴스제주

문화대학은 제주 역사문화 관련 전문 강좌로 운영된다.

민속과 관련된 강의로는
제주동자석(이창훈-제주동자석연구소장)
제주해녀(고미-제민일보기자)
제주신화와 전설의 유래(허남춘-제주대학교 국문과 교수)

자연과 관련된 강의로는
한라산의 식물(서재철-자연사랑갤러리 관장)
세계자연유산(현원학-제주생태교육연구소 소장)
제주바다(채종익 전 수협중앙회 제주본부장)

역사와 관련된 강의로는
마애석각으로 보는 조선시대 제주(백종진-제주문화원 사무국장)
유적으로 보는 고려시대 제주(전영준-제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편액으로 보는 조선시대 제주(홍기표-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
유적으로 보는 탐라시대 제주(강창화-제주고고학연구소 소장)

문화와 관련된 강의로는
제주도 일상복과 의례복(현진숙-제주복식문화연구소장)
제주의 옛 건축(김형남-제주국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제주 음식문화의 변천사(양용진-제주향토음식 보전연구원장)와 문화유적답사 등의 강좌가 개설됐다.

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70여 명의 시민이 수강하고 있다.

실버합창단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는 합창단이다. 주 1회 2시간씩 합창 연습이 이뤄지며 용연선상음악회, 어르신문화축제 등 공연을 통해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합창단에는 6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다.

한편 제주문화원은 교육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1995년에 개설된 곳이다. 현재까지 3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문화대학은 2009년에 개설돼 제주의 민속, 자연, 역사, 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좌 및 합창단과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제주문화원(722-02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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