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7학년도 도내 모든 학교에 담임 장학사를 배정하고 실질적인 현장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역점사업인 ‘교육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과 공문 없는 3월 시행으로 학교의 교육행정 업무를 덜어내고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학기 초 학교 방문을 통해 올해 처음 실시된 교육중심학교시스템 구축 및 조기 교육계획 수립 등에 대한 학교의 애로 사항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 실질적인 학교 지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 및 학교 교육활동에 우수한 사례들을 발굴해 인근 학교에 파급함으로써 그동안 다른 지역에 가서 벤치마킹을 하던 것을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활동 프로그램 등을 가까이서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1일(화) 실시되는‘2017학년도 교육전문직 연찬회’에서 이번 학교 방문을 통해 수집한 학교의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현장 지원을 위한 담임 장학사의 역할’에 대한 토의를 거쳐 교사들의 본연의 업무를 지원해 학생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학생 평가가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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