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권 주자들 대부분이 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뉴스제주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권 주자들 대부분이 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 및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대권 주자들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며 대선정국으로 빠르게 접어들면서 대거 불참을 통보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토론회와 맞물려 이번 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당의 대권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17일 당내 1차 경선이 예정되어 있어 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하지 않는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당내 대권 주자들 역시 일정상의 이유로 전기자동차엑스포 불참을 통보했다. 

한편 이번 전기자동차엑스포는 현대, 기아, 르노, GM 등 주요 제조사 및 배터리·에너지 관련 15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GM사의 볼트(1회 충전거리 383km)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막식 당일인 17일에는 여미지식물원에서 Global EV Summit, 공식 기자회견, 전시장 순람, 개막식, 환영만찬이 진행되며, 이어 18일에는 여미지식물원에서 전시회와 EV 프리뷰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3일째인 19일에는 한중전기차협회창립 업무 협약식이, 20일에는 제2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과 국제에너지컨퍼런스, 국제녹색섬포럼이 21일에는 제1회 자율주행 전기차 국제포럼이 예정되어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