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17~23일)'가 한창인 가운데 전기차에 대해 궁금했던 몇 가지 사항들을 짚어봤다. 

   
▲제4회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전시된 한국GM의 쉐보레 볼트(Bolt) 전기차량. ⓒ뉴스제주

■ 전기차의 장점은?

탄소 및 미세먼지가 없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휘발유 차량 대비 연료비가 약 90% 정도 절감된다. 또 엔진 및 변속장치가 없어 수선유지비가 적게 들며, 무소음 및 무진동으로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언제까지 지원되나?

정부는 매년 단계적으로 보조금을 축소해 나가고 있으며 2020년을 기점으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제주도 역시 정부정책과 연계해 보조금 및 인센티브를 점차적으로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 제주도내 전기차 충전기가 부족한데 확대 계획은?

제주도는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구축 중인 충전기 설치가 완료되면 급속 341기, 완속 499기 등 총 840기의 개방형 충전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 개인용 충전기를 많이 사용하면 누전세도 많이 나오나?

전기차는 전력계통이 가정용과 구분되어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 전기차는 몇 년만 타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는데?

전기차는 차종별 최대 10년까지 배터리 보증기간을 설정해 두고 있어 배터리 교체에 따른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여기다 제조사별로 다양한 배터리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 충전기가 없으면 전기차를 구매하지 못하나?

전기차 충전기는 구매자의 선택사항으로 충전기가 없어도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제주도는 전국 최초의 개방형 충전기를 구축하고 있어 자가 충전기 없이도 운행에 큰 불편이 없다. 

■ 현재 출시된 전기차로도 도내 일주가 가능한가?

국내 출시된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에어컨 및 히터 사용을 감안해 최대 30%를 제외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운행할 경우 140km 수준의 전기차로도 제주도내 일주가 가능하다.

■ 전기차 방전 등을 대비한 긴급 출동서비스는 없나?

전기차 제조사 및 보험사별로 견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위탁 운영 중인 '제주 EV 콜센터'에서도 긴급구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 EV 콜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 도내 전기차 충전기 위치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제주도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도내 개방형 충전기 위치 및 사용현황을 알 수 있는 '제주 전기충전소 안내 모바일 앱' 서비스와 '개방형 충전기 지도'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