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청년 1219人'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제19대 대통령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1219명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안 지사를 지지하는 20대 청년들이 모인 단체다.

   
▲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청년 1219人'이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지지선언에 나섰다. ⓒ뉴스제주

지지선언 대표문을 낭독한 이성재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은 "청년이 포기하지 않는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선 단순한 정권교체로는 부족하다"며 "안희정 후보가 새로운 시대로의 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한 연유로 이들은 안 지사가 직무수행 지지도나 청년고용률 1위를 달성한 충청남도의 사례를 들었다. 이들은 "안 후보야말로 청년들을 확실히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성재 전 위원장은 "청년들이 야권 정당과 후보들에게 보내는 높은 지지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자는 요구"라며 "부모 세대가 산업화의 유산을 물려받았고, 우리가 민주화의 유산을 물려받았다면 다음 세대에겐 지속가능한 사회와 더 좋은 민주주의를 물려줘야 한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몇 가지의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우선 안희정 후보의 뜻에 함께 하겠다는 것을 기조로,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어떤 후보가 더 좋은 후보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긍정적 선거문화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은 당선자가 주권자와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청년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자처했다.

이 전 위원장은 "우리가 지지하지 않은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건전한 비판적 자세와 함께 청년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가지겠다"며 "다른 지역의 청년들도 이러한 시대교체에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