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1년 동안의 교재 발간 과정을 마무리하고, 초‧중등 4‧3평화‧인권교육 교재를 발간해 4‧3평화‧인권교육 주간(2017년 3월20일~4월8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로 교재를 배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6년 1월, 4‧3평화‧인권교육 교재 집필 기준 마련을 위해 초등 교원 5명, 중등 교원 7명, 교육전문직원 2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총 6차례의 협의회 과정을 거쳐 교재 집필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2016년 교재 집필 위원을 공모해 초등 집필 위원 6명, 중등 집필 위원 3명을 위촉하고 4‧3평화‧인권교육 교재 발간 작업을 진행했다.

교재 집필 위원들은 2016년 10월말까지 교재 초안을 집필, 11월 한 달 동안 감수 위원들이 감수를 마무리했다.

이어 올해 2월 8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4‧3평화교육위원회(위원장 양조훈)의 자문 과정을 완료했으며, 2월 16일 4‧3평화‧인권교육 교재 발간에 따른 4‧3 관련 유관 기관 및 단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초등 교재는 학생용과 교사용 지도서 2종으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4‧3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교재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등 교재는 1종으로 중‧고등학생들이 4‧3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고 4‧3유적지 현장체험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등 교재는 학교 현장으로 5학년에는 학급수에 따라 배부됐으며, 6학년 학생들에게는 개인별로 1권씩 배부, 교사용 지도서는 5~6학년 학급수에 따라 학교로 배부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재가 학교로 배부됨에 따라 4‧3평화‧인권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평화‧인권의 가치를 더욱 내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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