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인단 접수가 오늘(21일)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일동이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뉴스제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인단 접수가 오늘(21일)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일동이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인단 규모는 이날 오전께 제주를 포함해 약 205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내에선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순회투표를 거쳐 오는 4월 3일까지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지만 만일 이날 개표를 통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오는 4월 8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일동은 21일 오전 10시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정권교체를 이뤄내자"고 독려했다. 

이들은 "지난해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촛불집회는 거대한 횃불이 되어 국민의 이름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켰다. 하지만 작금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죄와 반성은 커녕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국민과 헌재의 판결을 모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근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국민의 사상과 양심을 검열하려 했던 대통령이고,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도 세월호 침몰 7시간의 종적이 오리무중인 대통령이다. 국민의 안전에 둔감한 대통령이었음을 도민들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과 공범, 그리고 부역자들은 지금도 법치의 근간까지 흔들면서 이를 부정하고 사과는 커녕 심지어 국민을 편가르기하고 있다. 후안무치하고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 22일, 내일은 전국투표소의 현장투표가 시작된다. 제주의 경우 제주시는 제주도선관위,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선관위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다. 적극 참여해 제주가 정권교체의 출발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국민주권을 되찾고 더 이상 세월호의 아픔을 겪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도민 여러분들의 손으로 뽑아 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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