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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참가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3일차에도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스노슈잉, 크로스컨트리,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딩 등 6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따냈다.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스노슈잉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스노슈잉 200m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스노슈잉 800m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던 백경옥은 이날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박정호 역시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2관왕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조홍연과 장은준이 은메달을, 최은경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스노보딩 대회전 경기에서는 홍근갑과 김대현이 1위에 올랐다. 박정현도 2위를 기록하며 대표팀의 메달레이스에 큰 힘을 보탰다. 알파인 스키 대회전 경기에서는 홍영웅과 김한휘가 나란히 금메달을, 추한솔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777m 결선 경기에서는 유승협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유진수는 3위에 올랐다.

피겨스케이트 프리 종목에 출전한 대표팀의 선전도 돋보였다. 남자 경기에서 추원식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경기에서는 김소연이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07개국 2700여 명의 선수들이 8일 동안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플로어 하키, 플로어 볼, 스노슈잉, 스노보딩,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틱슈팅 등 총 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스틱슈팅과 플로어 볼을 제외한 7개 종목에 6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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