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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주민센터 김성언)

 

삼양동에서는 오는 4월 1일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주말직거래장터를 개장하여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삼양검은모래해변 입구에 마련된 공터에서 오는 10월말까지 운영하게 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채소와 과일을 비롯하여 생선, 화훼류, 공예품, 웰빙 건강식품, 의류 및 가방류, 건어물, 된장, 김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며 40여명의 상인들이 샐러로 참여하고 있다.

삼양주말직거래장터는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6월 최초 개장하여 처음에는 월 1회(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만 운영하다가 2014년 6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로 증회 변경하여 운영되고 있다.

주말에는 검은모래해변 산책도 하고 장터에 들러서 저렴하고 싱싱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직거래장터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지역의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는 상인과 고객간 자율적인 상권형성을 유도하고 기본 질서유지 차원의 관리를 위해 3개 분과별 위원회 위원들과 동주민센터직원 2명을 포함한 월별 근무조를 편성하여 장터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삼양동은 삼화지구내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지난해 주민등록인구 2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주말직거래장터 이용객들도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려는 판매자들도 많아지리라 생각되는데 참여하는데 특별한 제약은 없으며 동주민센터에 소정의 신청서 제출과 화기 등 위험물질 사용 금지,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가 요구하는 기본질서 지키기에 협조하면 된다.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물품구매의 기회와 함께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삼양주말직거래장터에 많은 주민들과 판매자들의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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