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익 두산중공업 기술고문.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태익(62) 두산중공업 기술자문을 내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김태익 내정자는 제주시 한경면 출신(55년생)으로,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에서 40여년 간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한국전력에 입사한 뒤 서울과 인천, 제주본부에서 2009년까지 근무하고 2012년에 한국전력 남인천지사장을, 2013년엔 한국전력 서울본부 처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9월에 한전을 퇴사한 뒤, 2016년 2월에 두산중공업 기술자문을 맡아 현재까지 일해오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김 내정자에 대해 "40년간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에너지 전문가이자 제주 지역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자"라며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신성장 동력산업인 신재생에너지개발, 이용의 확산과 기술발전을 선도하며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을 달성하는데 가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내정자가 정해짐에 따라 3월 중에 결격사유(신원조사) 조사를 거치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4월 중에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맡게 되며, 인사청문회 뒤 정식 사장 임명은 오는 4월 말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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