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이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자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등 4명이 경선 후보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3일까지이다. 민주당은 경선 마지막날인 4월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지만 만일 이날 개표를 통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게 되면 1, 2위간 결선투표를 거쳐 4월 8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은 이인제 전 경기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 등 4명이 경선 후보자로 추려졌다.

자유한국당은 경선기간 마지막날인 3월 31일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이날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박주선 국회부의장, 안철수 전 공동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3명이 경선을 벌이게 되며,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4월 4일 최종 후보를 가려낼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단 2명만이 경선을 벌이게 되며 여론조사와 후보자지명대회를 통해 최종 대선 후보를 압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단독으로 나선다. 이밖에도 남재준 전 국정원장, 활빈단 홍정식 대표 등이 무소속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오는 5월 9일(임시공휴일) 치러지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만 19세 이상(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이면 누구나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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