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지가산정을 마치고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한 도내 감정평가업자에게 지가검증을 의뢰해 내달 7일까지 객관성 확보를 위한 지가검증을 실시한다.

이번 산정지가 검증은 전체 토지 산정한 31만5291필지로 4월 7일까지 표준지 공시지가를 담당한 지역별 토지전문 감정평가업자 1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2공항 추진 등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지난 2월 국토부에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18.54% 상승해 이미 공시했다.

제주시는 지가검증 기간동안 정확하고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무원들이 현장 출장을 통해 조사한 토지특성내용 등 산정한 지가에 대해 감정평가사에게 정확하고 객관성 있는 가격검증을 당부했다.

이번 감정평가사의 검증이 완료 되면 검증지가에 대해서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20일간 주민들에게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하게 되며, 전체 토지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1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하반기 부과되는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세금 부과 이후 지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 보다는 지가열람 기간중에 지역주민들이 많은 열람을 통해 만약 의견이 있을 경우 의견서를 제출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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