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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던)가 개봉 2주차 만에 전 세계에서 7억 달러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흥행 광풍을 이어갔다.

27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전 세계에서 6억9025만 달러(약 7700억원)를 벌어들였다. 북미 매출액이 3억1695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4483만 달러), 영국(2433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한국 수익은 1180만 달러로 영국 다음이었다.

'미녀와 야수'의 북미 수입은 역대 뮤지컬 영화 최고액이기도 하다. 2위는 '그리스'(1억8875만 달러·1978), 3위 '시카고'(1억7068·2002), 4위 '라라랜드'(1억5023만 달러·2016), 5위 '레 미제라블'(1억4880만 달러·2012) 순이다.


이 작품은 디즈니스튜디오가 1991년 내놓았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1억6000만 달러(약 1835억원)를 투입해 실사화한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다. 에마 왓슨을 비롯해 댄 스티븐슨·루크 에번스·조시 게드·이완 맥그리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영화는 말괄량이 소녀 '벨'(에마 왓슨)이 위기에 빠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비밀에 쌓인 성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저주를 받아 '야수가 된 왕자'(댄 스티븐슨)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미녀와 야수'는 한국에서 개봉 2주차 주말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300만명(310만3376명)을 넘겼다.

◇디즈니 실사영화 전세계 흥행 순위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0억2546만 달러·북미 3억3419만 달러)
2. 정글북(9억6655만 달러·북미 3엇6400만 달러)
3. 미녀와 야수(6억9025만 달러·북미 3억1695만 달러)(*진행중)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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