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특정관리대상 시설중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구조, 소방, 전기 등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부터 이달 23일까지 호텔, 극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건축물(B, C등급) 54개소에 대해 건축, 토목, 전기, 소방분야 등 7명의 감사 요원을 투입하여 안전관리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시 사회적 손실비용이 큰 다중이용시설의 시설물 유지, 관리 및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 전기안전 부분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다중이용시설의 소방, 방재시스템의 제 작동 및 비상문 개폐여부, 대상시설물의 보수․보강 등 사후조치 여부와 시설개선 등 이행여부, 중점관리시설(A, B, C등급)과 재난위험시설(D,E등급)의 적정성 여부, 안전진단 대상시설의 안전관리 전문회사에 의한 정밀검사 실시 이행여부 등이다.

아울러 점검결과, 시설물 유지관리에 소홀한 부분과 문제점이 도출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사위원회는 지난 6월에도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재해위험지구 등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여 정비가 불량한 교량 12개소, 재해위험지구정비 3개소 등에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 ⓒ 뉴스제주/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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