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불법게임장 유착 의혹 "제주경찰, 기강 해이 도 넘었다"
이번엔 불법게임장 유착 의혹 "제주경찰, 기강 해이 도 넘었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7.04.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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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주

현직 경찰관이 불법 게임장 업주와 유착했다는 의혹이 일자 제주지방경찰청이 해당 경찰을 상대로 조사와 감찰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해당 A경사(37)를 해당서(서부경찰서)로부터 수사와 감찰 사건을 이첩받아 직접조사하고 있다.

간부급(경위 이상)이 아닌 경우 해당 경찰서에서 조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위 이상은 지방청에서 총경 이상은 본청에서 수사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찰이 불법 게임장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은 어느 사안보다 큰 만큼, 지방청에서 수사하고 있다.

수사 담당 부서에 있던 A경사는 이번 의혹으로 지구대로 발령됐다가 재차 대기 발령조치됐다.

최근 경찰의 음주운전, 동료 여경 성추행 의혹, 뺑소니 차량 방조 혐의 등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불법게임장 업주와 유착 의혹까지 터졌다.

경찰이 사건과 의혹에 잇따라 연루돼 입건되면서 경찰 개개인의 일탈이 아닌, 공직 전체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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