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2대 센터장으로 연임됐다. ⓒ뉴스제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1대 전정환 센터장이 제2대 센터장으로 연임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회(이사장 김대형)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전정환 센터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전정환 현 센터장을 제2대 센터장으로 추천하기로 의결했고, 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최종 승인했다.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센터장 공모에는 1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서류·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3명이 추천후보로 선정됐고, 이사회 만장일치로 현 센터장을 추천키로 의결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정환 센터장의 임기동안 다양한 성과를 인정해 이를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 3년간 전정환 센터장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추천위 관계자는 "예비후보로 추천된 3인 중에서 현 센터장에 대한 평가가 가장 좋았다"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서도 연임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미래부 관계자도 "전정환 현 센터장이 현재까지 제주센터를 잘 이끌어 왔다고 평가 하고 있다"며 "최종 승인에 이견이 없었다"고 답했다.

전정환 현 센터장은 지난 2015년 4월 센터장에 취임한 후 예비 창업팀과 초기 창업 기업 등 총 29개의 기업을 선발해 육성해 왔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중소기업 지원청의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프로그램' 및 롯데 엑셀러레이터 투자 유치,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은 창업 생태계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노력했던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창업과 제주청년 일자리 창출이 연결을 통한 선순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꾸준히 쌓아야 한다"며 "도민들 속에 자리잡는 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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