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2015 개정 교육과정 후속 지원을 위한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시‧도 교육청 교육과정 담당과장, 교육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영 교육부차관과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 협의회장(서울성북강북교육지원청 안성철 교육장)의 인사말로 행사가 시작된다.

특히 이영 교육부차관은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 교육의 새로운 변화 방향과 교육개혁 과제, 올해 교육부 주요 정책 등을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교육장의 리더십을 통한 행복교육의 실현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국 교육장 협의회에서는 교육부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주요 내용 안내와 함께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역할과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 방안,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방안 등에 대한 협의도 이뤄진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조천초등학교 교래분교 박순동 교사와 어린이 8명이 제주특색 공연으로 제주어 노래를 불러 사라져 가는 제주어의 보존가치와 아름다움을 전국의 교육장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학생 참여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학습 흥미도와 동기를 높이고 꿈과 끼를 발휘하도록 하는 배움을 즐기는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 협의회를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 후속 지원 방안이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변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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