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택시(전기자동차).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택시(전기자동차)보급사업 공개모집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모집을 시작한지 나흘만에 총 71대가 신청돼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택시의 보급을 늘리겠다고 10일 밝혔다.

친환경택시 공개모집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신청자격은 도내에 사업장주소지를 둔 택시운송사업자로 보급기준은 개인택시는 1인 1대, 일반택시 사업자는 면허대수 범위내로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 조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택시사업에 대해 파격적인 혜택을 강화했는데 보조금 2000만원(국비1,400, 도비 600)을 포함해 친환경택시 교체사업비 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친환경택시 보급을 원하는 택시운송사업자는 공모 기간내에 도내 전기차 판매처 또는 영업점(29개소)을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에서는 친환경택시 100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제작사와 공동으로 택시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홍보하고 공모에 참여 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도부터 일반보급사업으로 전기택시가 보급되면서 현재 도내에는 친환경택시 101대가 보급돼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충전기 345대(급속 178, 완속 167)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택시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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