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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사업 수혜자들 중 적극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펼친 사람들이 있다. 바로 'KSPO 희망드림 레저스포츠캠프' 참가자들이다.

KSPO는 지난해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박3일간 다양한 레포츠체험을 즐길 수 있는 KSPO 희망드림 레저스포츠캠프를 통해 '가족여행'이라는 작은 기적을 선물했다. 올해도 그 기적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레저스포츠캠프는 KPSO는 레저스포츠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국민에게 다양한 레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저소득층(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우선으로 한 가족형 레포츠캠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총 8차수를 개최, 모두 982명의 가족이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강원도, 전남, 경남 지역을 돌며 캠프를 열기도 했다. 드론, 휠스포츠, 서바이벌 등 최신 레포츠부터 계절감을 살린 수상레포츠, 동계레포츠까지 10여 가지 종목을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빠른 시간 내 배우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종목으로 선택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2박 3일이라는 짧지 않은 일정으로 꾸려졌다.

낮에는 레포츠 체험, 저녁에는 가족공동체놀이, 캠프파이어, 스타셰프 요리체험 그리고 명사특강까지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을 마련해 가족 간의 화합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도 가졌다.

지난 8월 경기 가평 자라섬테마파크에서 발달장애인 가족들과 함께한 캠프는 참가자 전원의 만족도가 매우 컸다. 그 여운을 이어 캠프가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끼리 SNS상에 커뮤니티를 만들고 그날의 사진을 교환하며 추억을 나누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도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에 맞춰 진행될 레저스포츠캠프는 저소득층(다문화가정)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총 15차수 내외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1억5000만원이 더 늘어난 예산(총 6억5000만원)으로 다양한 레포츠 종목 체험은 기본이고 보다 편안한 잠자리와 맛있는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캠프가 열리는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프로그램을 추가해 한층 다채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참가 대상에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추가해 한국에서의 생활이 낯설 수밖에 없는 북한이탈청소년 가족들이 레포츠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한국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각 지역아동센터 소원편지 쓰기 행사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제주도가 꼽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해는 비행기를 한 번도 못 타본 아이들을 위해 제주도로 레포츠체험을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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