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김호철 전 현대캐피탈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남자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지휘한 김 감독은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지도자로 힘을 보태게 됐다.


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보낸 그는 2005년 국내로 돌아와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이끌었다.

여자부는 홍성진 감독이 맡는다. 홍 감독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직을 담당했다. U-23 대표팀과 페루여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한배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공고에 응모한 후보자들의 지도경력, 국제대회 수상실적 등을 고려해 두 사람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추천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과 지도경력, 국제대회 출전경험 및 수상실적 등을 인정해 김 감독과 홍 감독을 남녀 사령탑으로 최종 선임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