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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개월 만에 캐디를 바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부터 호흡을 맞춘 캐디 게리 매튜스(남아공)와 결별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51위에 머문 뒤 10승을 합작했던 제이슨 해밀턴(호주)을 교체했다.


매튜스와 함께 한 뒤 새 스윙코치를 영입해 스윙폼을 바꾸고 클럽까지 교체하는 등 올 시즌 거의 모든 것을 바꿨다.

그러나 매튜스와 9개 대회를 함께 했지만 우승 없이 최근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을 정도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캐디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리디아 고는 다음주 열리는 LPGA 투어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부터 새 캐디와 함께 하기로 했다.

리디아 고는 1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78주 연속 1위를 지켰지만 2016년 7월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1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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