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유승민 후보가 '진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도당 선대위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돼 있지만 대통령은 권력을 남용했고 국정이 농단 당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고, 국민들은 분노했다"며 "결국 우리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대통령을 뽑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도당은 "수구패권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만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담보 할 수 있다. 남이 써주는 정책이나 국어책 읽듯 외우고 다니는 무능한 대통령이 나라 경제를 위태롭게 했다"며 현 정권에 날선 비난을 가했다.

도당은 "선거 운동기간 동안 어떤 후보가 국민을 섬기고 받들 진짜 대통령이 될 수 있는지 옥석을 가려 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위기, 안보위기, 공동체 위기를 해결할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당은 유승민 후보를 가리켜 "진보 진영도 인정하는 깨끗하고 새로운 보수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유승민 후보가 민생경제를 살리고, 안보위기를 극복해나갈 능력 있는 대통령, 국민과 함께 법치를 바로 세울 정의로운 대통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유 후보가 ▲헌법에 근거한 특별자치도 추진 ▲4.3 배·보상법 제정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해상운송비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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