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도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을 오는 5월 31일까지 추가 공모한다.

올해 지원되는 수눌음육아나눔터는 15개소로 지난 1월 9일부터 2월 24일까지 1차 공모를 통해 4개소 지원이 확정됐다.

추가 공모를 통해 11개소가 정해지면 1개소당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공간 리모델링비 등이 지원된다.

수눌음육아나눔터 공간이 조성되면 연간 600만 원 한도내에서 프로그램 운영비와 제세공과금 등 경상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제주가족친화센터 등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컨설팅도 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확보해 수눌음육아나눔터로 운영하고자 하는 마을회, 부녀회 등 비영리단체 또는 법인,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며, 마을회관이나 복지관, 문화센터, 관리사무소 등 다양한  민간시설 내 유휴공간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조성 면적은 50㎡(15평) 내외로 수눌음육아나눔터 공간 조성 완료 후 최소 5년간 운영유지를 담보로 해야 한다.

수눌음육아나눔터 운영(예정)자와 공간 제공자가 다른 경우엔 상호 협의 하에 신청가능(무상 임대 등 협약서 첨부)하며, 운영자와 공간제공자는 동일할 수도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인 '제주처럼'의 핵심과제로 2016년부터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도내 10개소의 수눌음육아나눔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전 읍면동에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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