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꿈나무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양석철)은 제50회 과학의 달을 맞아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계공학, 항공우주, 융합과학 3개의 종목으로 진행되며 초‧중‧고등학생 344명(148팀)이 참가한다.

종목별 특징을 보면 기계공학 종목은 과학상자 6호를 이용해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방안을 작성‧제작‧실연을 통해 기계공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종목이다.

항공우주 종목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비행체를 구상해 제작‧발사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 등 항공 과학 역량을 향상 시켜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종목이다.

융합과학 종목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예술 등의 학문 영역간의 다양한 융합과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의 방법을 통해 문제 해결 성취의 감성적 체험을 경험하게 하는 종목이다.

이번 행사장에는 중‧고등학생들의 과학진흥포스터가 전시되며 과학탐구체험실과 창의체험실 등을 관람‧체험할 수 있어 다양한 과학현상을 재미있게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유발은 물론 과학적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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